서진여고 간호과 3학년 학생들이 지난 9월19일 실시한 ‘2020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서 90%의 합격률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간호조무사 국가시험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협동학습을 통해 이를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생들은 멘토-멘티를 정해 시험에 대비했고, 부족한 부분은 쉬는 시간 또는 주말을 통해 질문을 주고받아 ‘2020년 하반기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호조무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3학년 조유성 학생은 “간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기초부터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시고, 포기하고 싶을 때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대학에 진학해 열정과 사랑이 넘치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서진여고 문홍주 교장은 "학교 환경이 좋아지면서 학생들도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니 합격률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간호조무사 자격을 취득하면 요양보호사 교육까지 연계돼 자격증 2개를 확보할 수 있으므로 평생 전문인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