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남제동에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처음 맞이하는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나눔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화제다.
순천시 소재 하나님의교회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달라며 권분박스 15상자를 기탁하였고, 남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김치 5㎏ 20박스, 남제동 마중물보장협의체에서 햅쌀 5㎏ 20포, 남정동 다비다회관, 민속계란에서 돼지갈비화 계란 등 식료품을 기부하였다고 전해졌다.
이번에 기탁된 물품은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세대 등 소외된 이웃100여 세대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할 예정이며, 이번 온정의 손길로 이웃 간 정을 나누고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남제동은 밝혔다.
남제동에서는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냉장고와 나눔쌀독을 설치하여 400여명에게 건강한 음식을 공유하고 있으며,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행복꾸러미 전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숙 남제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에 동참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하고 공동체의식이 살아 있는 남제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