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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온정을 나누는 행복한 마을, 순천시 조곡동!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

등록일 2020년10월03일 15시5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순천시 조곡동에서는 24일부터 이어진 각종 단체들의 후원물품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황인용 신경과에서 114만원 상당의 자반고등어 30박스를 시작으로 순천승산교회에서 송편 20박스, 봉화라이온스클럽(회장 신건식)에서 100만원 상당의 라면 40박스, 바르게살기운동조곡동위원회(위원장 이노욱)에서 50만원 상당의 라면 20박스 등 온정을 보태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취약가구에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추석명절 잘 보내시라는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품을 전달받은 율전마을 황모 어르신(80세·여)은 “이번 추석엔 코로나19 때문에 아이들에게도 집에 오지 말라고 해놓았는데, 이웃들이 이렇게 날 찾아와서 쓸쓸함을 덜어주니 정말 고맙다.”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한기 조곡동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성묘까지 자제해야 하는 이번 추석명절엔 더 외로울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과 더불어 살아가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 주신 단체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주민복지 증진에 조곡동행정복지센터와 함께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보광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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