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광주전남 사망자 지난해 3만명 넘었다 ´역대 최대´

등록일 2023년09월22일 08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로나19 오미크론 확산과 인구 고령화 등 영향으로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통계 기록이 시작된 1996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 결과' 등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사망자는 3만226명이다.

 

광주 사망자는 9천350명으로 전년 보다 1천369명(17.1%) 늘었고, 전남 사망자는 2만876명으로 전년 보다 3천308명(18.8%) 증가했다.

 

전국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지난해 전국 사망자 수는 37만2천939명으로 전년 대비 5만5

천259명(17.4%) 늘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 처음으로 30만명을 돌파한 후, 2021년에는 31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를 뜻하는 조사망률은 727.6명으로, 전년 대비 108.7명(17.6%) 증가했다. 이 역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크다.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천22명으로 전년보다 152명 많았다.

 

80세 이상 사망자는 전체의 53.8%로 절반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8%p 늘었고, 10년 전에 비해서는 17.0%p 증가했다.

 

다른 연령대별 사망자 비중은 60~79세(33.7%), 40~59세(10.2%), 0~39세(2.4%) 순이다.

전년 대비 연령별 사망자 수는 1~9세(33.8%), 80세 이상(26.3%), 70대(11.3%), 60대(10.2%)에서 증가했다.

 

지난해 80세 이상 사망자 수는 20만493명으로 전년 대비 4만1754명(26.3%) 늘었다.

 

70대와 60대 사망자 수는 각각 7만6천621명, 4만8천998명으로 7천802명(11.3%), 4천541명(10.2%) 증가했다. 50대는 928명(3.7%) 늘어난 2만6천341명, 40대는 317명(2.8%) 증가한 1만1천539명으로 집계됐다.

 

30대와 20대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각각 114명(-2.5%) 감소한 4천427명, 21명(0.8%) 줄어든 2천757명으로 나타났다.

 

10대는 796명으로 23명(3.0%) 늘었고, 1~9세 사망자 수는 384명으로 전년보다 97명(33.8%) 늘어 연령대 중 가장 큰 증가률을 보였다. 0살도 전년보다 61명(-9.7%) 줄어든 565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률은 1~9세(11.3명)가 가장 낮고, 80세 이상(9천237.2명)에서 가장 높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 사망률은 769.2명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고, 여자 사망률은 686.2명으로 전년보다 21.2% 증가했다.

 

사망률 성비(남자 사망률·여자 사망률)는 전 연령층에서 남자가 높았고, 60대가 2.7배로 가장 높았다.

 

상위 10대 사망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이 전체의 22.4%를 차지해 가장 컸다. 그다음 심장질환(9.0%), 코로나19(8.4%), 폐렴(7.2%), 뇌혈관 질환(6.8%), 고의적 자해(3.5%), 알츠하이머병(3.1%), 당뇨병(3.0%), 고혈압성 질환(2.1%), 간질환(2.0%)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사인은 전체 사망원인의 67.4%를 차지한다.

 

3대 사인인 암과 심장질환, 코로나19는 전체의 39.8%를 차지했으며, 전년보다 3.4%p 감소했다.

코로나19가 전년에 사인 12위였던 것에서 3위로 오르면서 10대 사인에 처음 포함됐다. 암과 심장질환은 지속적으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인이고, 고혈압성 질환도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폐렴, 알츠하이머병, 고혈압성 질환은 10년 전과 비교해 순위가 올랐다.

 

성별로 보면 남녀 모두 암의 순위가 가장 높았고, 남자의 암 사망률이 여자보다 1.6배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10~30대 사망원인 1위는 고의적 자해였고, 40대부터는 암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사망률이 증가한 사망원인은 코로나19(522.8%), 알츠하이머병(45.6%), 당뇨병(24.9%), 고혈압성 질환(24.2%), 폐렴(17.3%), 뇌혈관 질환(12.6%) 등으로 나타났다. 사망률이 감소한 사망원인은 호흡기 결핵(-7.5%), 운수사고(-4.1%), 고의적 자해(-3.2%) 등이었다.

암 사망률은 162.7명으로 전년 대비 1.6명(1.0%) 증가했다. 사망률은 폐암(36.3명), 간암(19.9명), 대장암(17.9명), 췌장암(14.3명), 위암(13.9명) 순으로 높았다.

 

30대는 위암, 40대는 유방암, 50대는 간암, 60세 이상은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의적 자해 사망률은 25.2명으로, 전년 대비 0.8명(3.2%) 감소했다.

 

시도별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을 따져보면 강원·경북(358.4명), 충북(358.0명), 부산(355.1명) 순으로 높고, 서울(285.8명), 세종(307.7명), 경기(313.7명) 순으로 낮았다.

 

출생 후 1년 이내 사망자를 뜻하는 영아사망자 수는 565명으로 전년 대비 61명(-9.7%) 감소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영아사망률 비교 시 OECD 평균 4.1명에 비해, 한국은 2.3명으로 낮은 수준이다.

반정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