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다섯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오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 연 3.5%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에 기준금리를 동결한 데 이어 다섯 차례 연속 동결입니다.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3%까지 떨어진 데다 최근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하반기 수출 부진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한 거로 풀이됩니다.
또, 역대 최대인 2%p로 벌어진 한미 기준금리 격차에도 자본 유출 조짐이
비교적 없는 점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