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훈련 첫날 출근을 서두르다 사망사고를 낸 광주 지역 공직자가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자전거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로 A(52·여)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7시35분께 담양군 담양읍 금월교 주변에서 자전거를 몰며 도로를 횡단하던 B(65)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는 광주 지역 한 관공서에서 일하는 공직자로 을지훈련 첫날 출근을 서두르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