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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국가소송 40건? 尹탓에 행사지연?…與 "가짜뉴스 쏟아져"

與 가짜뉴스·괴담방지 특위 첫 회의…잼버리 가짜뉴스 소개

등록일 2023년08월08일 11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국민의힘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는 7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관한 가짜뉴스가 쏟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일일이 반박했다. 특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 후 첫 회의를 열고 잼버리대회 관련 '가짜뉴스' 사례를 추려 소개했다.

 

특위에 따르면 지난 3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는 아이돌 가수 지수와 배우 안보현이 교제 중인 것과 관련, '잼버리 파행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취지의 게시글이 올라와 이날 현재 35만4천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금 전 세계에서 난리 나고 미국·유럽 쪽에서 국가 소송만 40건 들어와 있는데 기사 하나 없이 엠바고가 걸렸다, (국가) 소송에 지면 1조원을 배상해야 할 수도 있다'는 내용의 댓글이 달려 약 200건에 가까운 공감을 얻었다.

'윤 뭐시기(윤석열 대통령) 경호 목적으로 행사장 들어오는 소지품 검사하느라 입장이 세 시간 넘게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탈수 증상·온열 환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댓글도 함께 달렸다.

특위는 이 게시글이 "거짓으로 확인된 내용"이라며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국가 소송은 제기된 바 없고, 대통령 참석 행사인 만큼 경호 목적의 검사는 이뤄졌으나 이 때문에 행사가 지연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탈수 및 온열 환자 역시 경호 검사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 스카우트 대원이 MBC 뉴스 인터뷰에서 '전라도에 핵폭탄을 투하해달라'고 말한 것처럼 꾸민 합성 사진이나, 전북지사와 문재인 전 대통령 간 면담 결과 잼버리 개최지가 전북 무주에서 새만금으로 바뀌었다는 주장도 가짜뉴스 사례로 지목됐다.

 

특위는 또 최근 논란이 된 '여권 총선 참패설' 관련 가짜뉴스가 횡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신평 변호사가 KBS 라디오에서 총선 참패설을 제기한 뒤 CBS 라디오 진행자가 이 내용을 재차 언급했고, 이후 지금까지 관련 기사가 계속 생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위는 "신평 변호사의 설화 사례를 보면 신뢰할 수 없는 취재원의 '카더라' 식 발언이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파되고, 그 라디오 방송을 인용한 보도를 통해 (발언이) 기정사실로 되는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훈련된 언론인이라면 신평 변호사의 말을 들었을 때 일단 당의 책임 있는 관계자를 통해 그런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있는지 확인부터 했겠지만, 이번 사태에서 이런 팩트체크(사실확인) 과정은 철저히 생략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도를 넘는 가짜뉴스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산하에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 위원장에 김장겸 전 MBC 사장을 선임했다.

 

특위는 오는 22일 첫 공식 세미나를 열고 가짜뉴스 생태계에서 기존 언론이 수행하는 역할 등에 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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