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차기 정부의 가장 큰 과제로 국민통합과 균형발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14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차담회에서 “이번 대선은 0.73%p로 승부가 갈린 유례없는 초박빙 선거였고 세대별, 성별, 지역별로 표심이 다른 양상을 보인 만큼,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통합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윤석열 정부가 국민 모두를 포용하는 대통합 정치와 모든 지역을 골고루 살피는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당선인이 그동안 줄곧 강조해온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시대’를 열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선거 과정에서 내건 ‘광주 공약’의 변함없는 추진 이행과 광주시 차원의 빈틈없는 사전 정지작업도 동시 주문했다.
이 시장은 “다음 정부에서도 광주 발전은 멈춤없이 계속될 것”이라며 “광주형 일자리 시즌2, 인공지능(AI) 대표도시 육성, 국가주도 도심 군(軍)공항 이전,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를 연결하는 203.7㎞ 길이의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5·18정신 헌법 전문(前文) 수록 등 ‘윤석열 정부’의 대선공약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새정부 국정과제 대책단’도 조만간 발족한다.
이 시장은 “새정부의 인수위원회가 꾸려지는 대로 대책단을 중심으로 광주 현안들이 국정과제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