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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능주농협 대추방울토마토 공동선별출하회

설립 3년 만에 매출 20배 늘어

등록일 2022년01월13일 11시57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이 집중 육성하고 있는 대추방울토마토 공동선별출하회(회장 양이원)가 농가 소득증대에 일조하면서 조합사업의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해내고 있다.

이는 능주농협이 취급하는 방울토마토 전체 매출액 중 공선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7년 3%에 그쳤으나 2020년의 경우 58%로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로써 대추방울토마토 공선출하회가 출범 2년 6개월 만에 연간 취급물량 300톤을 돌파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농협중앙회 경제지주가 주관하는 2020년 생산자 조직 연도대상 본상에서 방울토마토 공선출하회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능주농협 대추방울토마토 공선회는 2017년 7농가로 조직돼 5.3㏊(1만6000평) 규모에서 2020년 16농가 11.6㏊(3만5000평) 규모로 늘었다. 매출도 2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20배나 껑충 뛰어 괄목할 만한 고속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도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돼 농산물 유통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선회는 1100톤의 고품질 명품 대추방울토마토를 유통거래처 납품을 통해 전년 수준인 4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처럼 대추방울토마토 공선회가 출범하면서부터 매년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노종진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공선출하회와 협업을 통해 재배기술을 표준화하는 등 출하회의 경쟁력을 높인데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거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노 조합장은 공선회 조직 후 재배기술, 품종, 유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명품 토마토 생산을 위한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꾸준히 실시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공선회의 건강한 조직으로 육성하고 공동선별, 공동출하 원칙을 확고하게 구축하는 등 대추방울토마토 명품화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능주농협 방울공선회는 공동생산 시범사업을 통한 체계적인 육성과 품종 통일을 통한 고품질 생산은 물론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획득과 철저한 품질관리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게다가 공선회 회원농가와 농협 간 신뢰를 강화하고 전국연합사업단(K-토마토)을 통한 계통출하에도 주력했다.

이 밖에도 공선회는 단순히 대추방울토마토 판매에 그치지 않고 갈아 만든 토마토즙을 생산, 가공식품을 통한 가격지지로 농가소득 증대에 전력을 쏟아 안정적으로 공선회의 성장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현재 대추방울토마토는 농협유통매장으로 60% 이상이 납품돼 안정적인 가격뿐만 아니라 공선회원들의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쿠팡, 밀양유통센터, 호남유통센터, 부산 엄궁, 창원, 반여 공판장 등이다.

대추방울토마토는 500g, 750g, 1kg, 2kg, 5kg들이 박스 포장으로 전국 대형유통매장과 농협하나로유통 영남유통센터, 부산 서원유통, 메가마트 등의 거래망을 확보해 절찬리 판매되고 있다. 또 갈아 만든 토마토즙은 부산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메가마트와 서원유통에 납품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능주농협은 공선출하회 활성화를 위해 출범 초기부터 공동선별장을 운영해오면서 자동 비닐포장기, 자동 선별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성수기 기준 1일 최대 10톤까지 선별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노 조합장은 “지금 방울토마토 공동선별장은 양곡창고를 개보수해 공동선별장으로 운영하고 있어 협소하고 열약한 상태로 성수기 때 취급 물량에 비해 선별기의 용량이 적어 효율적인 작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관내 능주·춘양·한천면 등 지역 3개면에서 방울토마토 재배농가는 현재 45농가에 36만3000m²(약 11만 평) 규모다”고 밝혔다.

노 조합장은 “이 중 방울토마토 공선출하회 참여농가는 35.6%인 16농가로 11만5500m² 규모지만 상당수 농가가 공선출하회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선별장이 협소한데다 시설노후화로 공선처리 능력이 따르지 못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선별라인 증설과 GAP시설장 등 선별시설 확충과 보완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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