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단속용 폐쇄회로(CC) TV 영상 정보가 범죄 감시에도 활용된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영상 정보 공유 사업 보고회를 열었다.
이 사업은 5개 자치구 337곳에서 운영 중인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 1천54대를 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해 재난과 범죄 예방 등에도 활용하는 것이다.
통합관제센터가 관리하는 CCTV는 기존 7천726대에서 8천780대로 늘어나게 된다.
광주시는 같은 곳에 방범용,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를 각각 설치하는 비효율 문제를 개선하려고 지난해 8월 5개 자치구, LG유플러스, 이노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복으로 설치된 CCTV를 이전해 재배치하는 작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 5월 개소했으며 89명 관제요원이 5조 3교대로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관제를 통해 4천498건 사건 사고 예방 활동을 벌이고, 697건 범인 검거를 도왔다고 광주시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