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먼저'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전남도의 민·관·경 합동 교통안전 캠페인이 16일 전남 광양 5일 시장에서 열렸다.
캠페인에는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김경호 광양부시장과 전남경찰청·한국교통안전공단·전남교통연수원·바르게살기협의회·녹색어머니회·안전보안관 등 도내 15개 기관·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현수막·손피켓을 들고 광양 5일 시장과 인근을 돌며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를 만드는 데 모두가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캠페인은 김영록 전남지사의 민선 7기 역점시책인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의 하나로 시작했으며 해마다 도내 22개 시군 지역에서 돌아가며 열고 있다.
전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민선 7기 시작 전 2017년 387명에서 지난해 말 281명으로 106명(27.4%)이 감소했다.
올해 11월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9명으로, 전년 동기 241명 대비 32명이 감소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4년 연속 감소한 성과는 도민의 교통법규 준수 등 교통안전 문화 확산의 결과"라며 "교통사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 시설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홍보와 교육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