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 청정 대기산업 클러스터(집적단지)가 조성된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수송 분야 사업장의 오염 물질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 시설을 집적화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산업·수송 분야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을 구축해 소재와 부품, 장비의 국산화와 혁신기술 사업화까지 지원하는 등 빛그린산단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산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환경부가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 7월 집적단지 조성을 위한 부지 용도변경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받았다.

빛그린산단 1단계 구간에 3만㎡ 규모로 조성되며 사업비는 450억원이 투입된다.

LH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단지는 2022년 상반기 착공,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2천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천98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