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김치, 광주와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개막한 제28회 광주 세계 김치축제가 지난 14일 폐막했다.
행사 기간 중 온라인 김치 마켓, 오프라인 김치 광장에서 34t, 3억8천만원 상당 김치가 팔렸으며 홈페이지 누적 방문객은 3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자매도시를 포함한 프랑스, 뉴질랜드, 괌 등의 11개 도시와 줌(zoom)으로 연결해 진행한 김치 담그기 행사 '글로벌 K-김치 아카데미'는 축제의 외연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전 예약제로 김치 밀키트를 받아 집에서 직접 담그는 프로그램, '꼬마 요리사 김치 요리 교실'에는 1천여 명이 참여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전국 요리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상이 걸린 대한민국 김치 경연대회에서는 신명화(경기도) 씨가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김경희(김해) 씨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이영숙(경기도) 씨는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