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회 의원 22명(전체 23명)은 3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원팀'으로 내년 대선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했다. 드디어 민주당의 전통, 원팀이 완성됐다"며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은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패 카르텔'과 '선량한 국민'의 결전이 눈앞에 다가왔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가장 확실한 카드가 이재명 동지이고, 새로운 민주 정부, 이재명 정부"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소속 전남도의원 52명(전체 58명)도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팀으로 이재명 후보 당선에 주춧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철학과 소신, 지연, 학연, 혈연에 따라 각각의 후보를 지지했으나, 당내 최종 후보로 이재명 후보가 확정된 만큼 모든 계파를 떠나 이재명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고 자치분권 2.0 시대를 완성하고 연방제에 준하는 지방자치, 지방분권을 위해 합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 정치권은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로 갈려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원팀 선언'은 전날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출범에 맞춰 그동안의 경쟁과 갈등 관계를 털어내고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단결하겠다는 의미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