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생사법경찰과(특별사법경찰)는 외국인 이용 음식점을 점검해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한 업소 등 8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외국인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추세를 고려해 음식점을 통한 감염을 예방하고자 점검에 나섰다.
특별사법경찰은 업소 내부가 보이지 않는 등 위생이 취약해 보이는 65개 업소를 선별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 조리시설 위생 상태 등을 파악했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한 5곳, 무등록으로 영업한 1곳, 신고 없이 식육 판매를 한 1곳, 폐업 신고 없이 시설을 없앤 1곳 등을 적발했다.
특별사법경찰은 해당 자치구에 위반 사실을 통보하고 시설물 멸실 업소를 제외한 나머지 7곳은 직접 수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