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는 12월 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산불 발생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논·밭두렁 태우기, 농산폐기물과 쓰레기 불법소각 행위, 산림내 취사 행위 등에 대해 기동단속을 할 계획이다.
관내 18개 시·군·구에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 체계 구축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12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62명을 편성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산불 취약지역에는 산불감시 전담인력인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활용해 현장 순찰을 강화한다.
단속공무원을 투입해 산림 내 불법행위자, 취사행위자, 화기물질 소지자, 흡연자 등에 대한 계도와 꾸준한 단속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영암국유림관리소 박영길 소장은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애써 가꾼 산림을 지키기 위해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