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위드(with) 코로나'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광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전남은 산발적 감염 사례가 이어져 긴장하고 있다.
광주시는 전날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일주일째 한 자릿수 확진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동구 소재 예술학원에서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명으로 늘었다.
태국 국적 출장마사지사, 대기업 미화원, 초등학생 등 3명 유증상 확진자가 나와 거점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남에서는 어제 하루 총 12명의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보성 4명, 나주 2명, 목포·여수·구례·해남·영광·완도 각 1명씩 발생했다.
12명 중 내국인 확진자 8명은 대부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사례로 조사됐다.
외국인 확진자 4명은 각각 기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선원이거나, 외국인고용사업장 신규 채용을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된 사례다.
한편 광주는 전날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비율이 70%를 넘어섰으며, 전남은 접종 완료율 75.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