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다문화공동체 활성화 등에 기여한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의 활약으로 우수상을 받아 특별교부세 6천만원을 확보했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15개 국가 출신 91명으로 구성된 광산구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예방접종센터에서 통역을 지원하는 등 공동체 안전에 기여했다.
야간 방범 순찰, 고려인마을 홍범도 특별전 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광산구는 복지기관 연계 봉사, 환경정화, 정착 단계에서의 조언 등 외국인주민 재능기부단이 역량을 펼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외국인주민도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당당한 시민"이라며 "재능과 역량 발휘로 더욱 보람찬 삶을 누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