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항만운영㈜(대표이사 여종구)은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운곡장학금 1천500만원을 목포시에 지정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운곡장학금은 한라그룹 창업주인 고(故) 정인영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명명한 것이다.
이 기탁금은 목포복지재단을 통해 전달되며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학생 중에서 선정된다.
목포신항만운영은 인재육성에 대한 정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저소득층 학생의 학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천500만원(고교생 20명, 대학생 18명)을 장학금으로 기탁해오고 있다.
여종구 대표이사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나눔경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신항만운영㈜의 장학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