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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힘에 굴복했다면 '500억 클럽' 됐을 것"

등록일 2021년10월20일 19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국민의힘 강요에 굴복했다면 50억 클럽이 아니라 500억원 클럽이 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이 방해하지 않았으면 9천억원대라고 하는 개발이익을 성남시가 다 취득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그 와중에도 고군분투해서 70%를 환수했다. 5천800억원을 환수했기 때문에 현재 가치로 따져도 60%를 환수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행정사에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국민들의 안타까움이나 소외감에 대해서는 100% 환수하지 못한 점을 사과 드린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파크뷰 특혜분양, 분당 정자동 사업을 보면서 반대운동 하다가 구속도 됐다만, 그래서 대학원에서 연구도 했고, 인허가권을 통해서 얼마든지 환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제가 토건 세력들과 원수가 됐다"라고도 했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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