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15일부터 평화광장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한다.
가을 행락철 지역 간 이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목포는 성어기를 맞아 외국인 선원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인력과 예산을 받아 이날부터 11월 14일까지 평화광장 음악분수대 정면에 컨테이너와 몽골 텐트를 설치해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시는 최근 2주간 외국인 선원 21명이 코로나19 확진됨에 따라 모든 입·출항 어선 선원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미접종 외국인 선원에 대해서는 조속한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