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대인예술시장이 주차장, 골목 등에 설치한 공공미술로 새로 단장했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장에는 최근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벽화, 조형물 등 6개 작품이 설치됐다.
유지원 작가는 조형물 '장바구니'를 공영주차장 2층 외벽에, 정승원 작가는 시민들의 모습을 그린 '대인시장'을 주차장 주변에 설치했다.
백상옥 작가의 타일 벽화 '他日(타일)시장의 다른 매일', 김자이 작가의 비말 차단 가림막 'Peace Piece(피스 피스) 4', 이철규 작가의 '범 내려온다', 윤덕희 작가의 비 가림 천막 '우리들의 이야기' 등 작품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복합문화공간 '별별 상상 정원'에서 운영하는 예술체험 프로그램 '만들랑가'는 사전예약으로 연일 매진 사례를 남기고 있다.
오는 16, 23, 30일에도 매주 특색있는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준영 광주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문화예술 거점이자 안내센터 역할을 하는 별별 상상 정원,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이야기와 볼거리 많은 시장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방문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