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규봉암 전경]
단풍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 무등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검사소가 마련된다.
광주시는 13일 무등산 증심사지구 무등산세계지질공원센터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기간은 단풍철인 14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한 달간이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탐방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다.
시는 단풍철 탐방객 증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임시진료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기존 확진자 관련 5명, 유증상 검사자 2명 등 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날 광산구 중학교, 북구 초등학교에서 각각 재학생 1명이 확진돼 학생·교직원 등 187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