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도 숲. /사진=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군이 임자도에 해양형 치유의 숲을 만든다.
12일 신안군에 따르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시행하는 임자도 치유의숲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임자도는 지도~임자 간 연륙·연도교가 올해 개통, 외부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는 섬이다.
숲과 바다의 음이온·피톤치드·천일염·해수 등 풍부한 치유 인자를 활용해 산림생태 휴양문화와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임자도에 조성할 해양형 치유의 숲은 푸른 바다와 녹색의 숲을 모두 감상할 수 있는 산책이 가능한 치유 공간으로 조성한다.
신안을 대표하는 천일염을 활용한 특색있는 체험 행사도 운영할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곰솔림, 대광해변, 튤립정원 및 홍매화와 연계한 치유의 숲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지친 마음과 몸을 치유할 국내 유일의 치유 성지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