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청 공무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광주시와 서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서구청 소속 공무원 2명이 의심 증상을 느껴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이 근무하는 부서는 다르지만 같은 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구는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들과 해당 층에 근무하는 직원 전체에 대해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다만 대부분의 직원이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가 지난 '완전 접종자'인 만큼 부서 폐쇄 등의 격리 조치는 하지 않는다.
완전 접종자의 경우 확진자와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구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은 만큼 확산 우려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며 "위드코로나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