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무상급식 단가가 원아 1명, 한 끼에 광주는 2천700원, 전남은 2천73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밝혀졌다.
전남 유치원 무상급식 단가는 전국에서 경기(2천830원)에 이어 가장 높았다.
유치원 무상 급식 단가 구성을 보면, 광주는 일반식품비 2천300원, 친환경 재료비 등 추가지원 400원이고, 전남은 일반식품비 2천원, 친환경 재료비 등 추가지원 735원이다.
안 의원은 "교육복지 성공사업인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리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보편적 교육복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전국 어디서나 차별 없는 친환경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급식 단가 격차 문제 해결에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무상급식 지원 근거를 명확히 하는 법제화와 함께 지역 격차로 인한 차별 급식이 없도록 급식비 현실화를 위한 제도·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