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6일 국산김치 사용인증 표시제에 참여한 도내 업체가 4천499곳으로 늘었다고 6일 밝혔다.
국산김치 사용표시제 인증업소는 제도 시행 5개월만인 지난달 말 현재 4천499곳으로 증가했다.
여수가 가장 많은 489곳이며, 순천 438곳·광양 369곳·목포 330곳·해남 297곳·나주 281곳·무안 240곳·신안 220곳 등이다.
음식점이 3천26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치원·어린이집을 포함한 학교 1천308곳, 시군 등 공공기관·기업체·병원 등 단체급식소 158곳, 휴게소 7곳 등이다.
전국 인증 업체는 9천862곳으로 전남이 이 중 46%를 차지했다.
전남의 민관 협업형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우수사례로 채택돼 전국으로 확산했기 때문으로 전남도는 풀이했다.
국산김치 사용 인증업체 표시제는 100% 국산 재료로 만든 김치를 생산업체로부터 공급받거나,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음식점·학교 등을 인증하는 제도다.
전남도와 국산김치자율표시위원회가 협업해 추진하고 있다.
인증을 바라는 음식점·기관 등은 시군 농업부서나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대한민국김치협회(☎02-6300-8780)에 문의 후 전자우편(attain23@hanmail.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강하춘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올해 목표 5천 곳을 달성해 국산김치 사용표시제를 범국민 김치 소비 촉진 운동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