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술원.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에서 도내 16곳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은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에서 학교 교육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
농장주 역량·교육프로그램·교육환경 등 5가지 품질요소를 평가해 우수한 농장을 선발하고 3년마다 재심사를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제도이다.
올해 품질인증을 받은 전국 83곳 중 전남은 신규인증 11곳 재인증 5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번 추가 인증으로 내년에 전남지역에서 품질인증을 받고 운영하는 농촌교육농장은 58곳이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업·농촌 자원을 소재로 한 학교 교육과 연계된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곳이다.
단순히 농촌체험을 넘어 학생들에게 농업 가치를 인식시키고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농촌관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그동안 매년 농장주들의 역량 강화와 품질인증을 위한 교사양성 2개(기초·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응급처치 교육·전문가 연계 현장 컨설팅과 품질인증 설명회 등도 개최했다.
전남농업기술원 김보미 담당자는 "농촌교육농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 기준에 맞는 품격 높은 교육농장 육성이 필요하다"며 "품질인증 농장 확대는 물론 치유농업과 연계한 전남형 농촌체험 관광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