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해남군 제공]
'제30회 초의문화제(草衣文化祭)가 15일부터 이틀간 전남 해남대흥사 일원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초의와 만남'이라는 주제로 전국 차인들이 모여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차 관련 최대 행사인 문화제에서는 초의상 시상,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 시상, 전국찻자리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30회 초의상 수상자로 선정된 한국국제창작다례협회 김복일(72) 회장의 '황실다례' 특강도 열린다.
해남전국차도구공모전에 출품된 70여개 다양한 차도구 작품 가운데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10점 등 모두 50여개 작품이 선정돼 시상식도 한다.
문화제는 조선 후기 선(禪)과 차(茶)의 세계가 하나라는 다선일여(茶禪一如) 사상을 주창하며 쇠퇴해져 가던 우리 차의 부흥을 이끌었던 초의선사의 다도정신을 되새기며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