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전남도 제공]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개막 한 달 만에 온·오프라인 관람객 20만 명을 돌파했다.
5일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사무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수묵비엔날레 온·오프라인 누적 관람객 수는 21만 737명으로, 당초 관람객 목표 30만 명의 70%를 넘어섰다.
현장 관람객은 목포·진도 주 전시관에 1만 9천263명, 광양·광주 등 특별전 4곳에 1만 6천956명, 9개 시군 기념전에 1만 4천218명 등 모두 5만 437명이다.
전남수묵비엔날레 누리집 온라인 전시관(미술관·영상관 등)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관람객 16만 300여 명이 방문했다.
지난 추석 연휴에도 3만 2천여명의 온라인 관람객이 찾기도 했다.
행사 주최 측은 국내외 유명 작가의 대작을 전시하고 목포문화예술회관(비엔날레 1관) 사전예약제 실시 등으로 현장 관람보다는 온라인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또 온라인 미술관·수묵 웹드라마·수묵 토요시네마 등 온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단순 문화예술 행사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의 체험행사도 선보여 성과를 내고 있다"며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1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오는 31일까지 '오채찬란 모노크롬- 생동하는 수묵의 새로운 출발'이라는 주제로 목포·진도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광주·여수·광양·나주 4개 특별전시관과 구례·보성·해남 등 9개 시군에서 15개 수묵기념전을 동시에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