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 검사 항목을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검사 항목은 기존 311종에서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경매 전 농산물 339종, 경매 후 유통 농산물 340종으로 늘어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다성분 시험법 개정에 따른 것으로 사용 빈도가 높고 최근 3년간 부적합 사례가 많거나 식약처에서 필수적으로 적용하도록 추가한 항목을 반영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11년 개소한 서부 농수산물검사소, 지난해 개소한 각화 농산물검사소에서 도매시장 반입 농산물, 5개 자치구 검사 의뢰 농산물, 로컬푸드 등 유통 농산물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3천540건 중 잔류농약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은 61건(1.7%)이었다.
2019년에는 2천889건 중 23건(0.8%), 지난해에는 4천256건 중 73건(1.7%)이 부적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