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 광산구 제공]
연일 30∼40명대를 기록했던 광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대로 유지되고 있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14명이 신규 확진돼 지역 누적 확진자는 5천106명으로 늘어났다.
광산구 외국인 검사 관련 1명, 직업소개소 전수 검사 관련 2명, 남구 어린이집 관련 3명, 동구 의료기관 관련 2명, 기존 확진자 관련 6명 등이었다.
확진자 중 8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도 없었다.
광주에서는 지난달 하루 확진자가 40명대를 기록하는 날이 7일에 달할 만큼 급증세를 보였지만 지난달 30일부터 20명대, 이달 3일부터는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연휴 효과 등으로 다시 확산할 우려가 큰 만큼 감소세를 유지하려면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국은 당부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연휴 동안 고향, 관광지 등 다른 지역을 방문한 시민들은 일상으로 복귀하기 전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를 미루고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기본 수칙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