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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내가 심상정 이기는 것, 그것이 정의당 대선전략"

"당 데스노트 찢고 '국정 설계자' 될 것

등록일 2021년10월03일 20시4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이정미 전 정의당 대표
 

"정의당은 '심상정 의원만 있는 정당'으로 굳어졌다. 심 의원은 내년 대선을 자신의 '마지막 소명'이라고 한다. 심 의원이 마지막 소명을 다하고 나면, 정의당은 어디로 가는가. '심상정의 최대치'를 '정의당의 한계'로 설정할 수는 없다."

정의당 대선주자인 이정미 전 대표의 말이다. 이 전 대표는 서울 영등포구의 대선캠프 사무실에서 한국일보와 인터뷰하면서 "정의당이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줄 때"라고 여러 번 말했다. '제2의 노회찬·심상정'의 부재를 아쉬워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뜻이었다.

 

 

이 전 대표가 말하는 건 결국 '세대교체'다. 이 전 대표는 55세, 심 의원은 62세다. 이 전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한 차례 지냈고, 심 의원은 4선 현역 의원이다. 이 전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고, 심 의원은 대선 본선으로 치면 두 번째, 당내 대선후보 경선으로 따지면 네 번째 도전이다.

이 전 대표는 "똑같은 이야기를 해도 심 의원이 하면 뻔하게 들리겠지만, 내가 하면 '무슨 소리인지 들어보자'는 궁금증이 생길 것"이라며 "이정미가 심상정을 역전해야 정의당이 '뻔한 정당'으로 남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1일부터 대선 경선 투표를 시작했고, 6일 대선후보를 확정한다.

이 전 대표는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리라 외치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은 문재인 정부, 정권을 잡은 뒤 개혁을 도외시한 더불어민주당과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이제는 '정의당의 데스노트'(문 대통령이 지명한 국무위원 후보자 중 정의당이 반대하는 명단으로, 낙마율이 높아 '데스노트'라 불림)를 찢고, 국정의 설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만년 소수 야당'에서 탈피하겠다는 각오였다.

KDA연합취재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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