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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GGM' 지역경제 활기 '시동'

첫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청년 일자리 창출·상생 일자리 모델 전국 확산

등록일 2021년10월03일 14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캐스퍼가 지난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간 지 보름 남짓 지났다.

 

3만대에 가까운 사전 예약 등 기대 이상의 성과에다 지역 사회단체, 경제계의 캐스퍼 사주기 운동까지 더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동이 걸렸다.

 

GGM은 노사 상생의 광주형 일자리를 적용한 첫 모델로 탄생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고비용 저효율이란 국내 제조업의 고질적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 체질을 강화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했다.

노동자에게는 안정적 일자리, 기업에는 적정한 수익을 제공한다는 목표로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사회통합형 일자리 모델, 대한민국 1호 상생형 지역 일자리, 23년 만의 국내 자동차공장 완공 등 역사를 썼다.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바라는 시민 성원, 지자체와 노동계 합심, 중앙정부와 정치권의 지원 등은 현실 적용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을 극복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3일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노사 상생 도시 조성이라는 일념 속에 GGM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해 더 많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M은 연말까지 1만2천대, 내년부터는 7만대 이상 생산을 목표로 한다.

 

보름 남짓 양산 기간 1천200여대가 생산됐는데 소비자의 손에는 오는 5일부터 전달된다.

 

공장은 연 10만대 생산 규모를 갖췄으며 20만대 규모로 증설이 가능하다.

 

수익성과 대중성을 고려해 우선 내연기관 SUV를 생산하지만 앞으로 시장 변화에 따라 친환경 자동차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GGM 공장은 친환경화, 디지털화, 유연화라는 3대 콘셉트로 건립됐으며 현재 라인에서 바로 전기차와 수소차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GGM은 지역 경제의 단비로 이미 영향력을 입증했다.

 

공장 신축 과정에서 지역 업체에 공사금액의 62.3%를 발주했다.

 

빛그린 산단에 관련 업체나 주거 편의시설이 들어서는 등 산단 활성화도 본격화됐다.

 

채용 인원 571명 중 전체의 90% 이상이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채워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절반(51%)을 웃돌고 30대는 28%, 40대와 50대 이상이 각각 13%, 8%가량이다.

 

세대 소통이 가능한 젊은 세대로 구성됐다는 점도 GGM이 내건 장점이다.

 

연말부터 2교대 생산을 위한 인력 충원에 나서 내년에는 1천명까지 채울 계획이다.

 

광주시는 공장 설계, 건축, 생산설비 구축 등 간접 고용 창출 효과도 1만1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광주형 일자리는 밀양, 대구, 구미, 횡성, 군산, 부산, 신안 등으로 확산해 침체한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노사민정 협의로 결정한 적정 임금으로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할 수 있다"며 "인건비 절감 등 효과가 확실해지면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이 다시 국내로 들어오는 '리쇼어링'도 기대할 수 있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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