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광역공모 신규 사업에 보성·담양 등 도내 4곳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보성군의 '걸어서 보성속으路(로) 젊음의 활력으로 역사를 이어가는 보성', 담양군의 '슬로시티로 함께 사는 창평 달팽이마을'이다.
또 강진군의 '응답하라! 병영 600', 영광군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향한 영광 뉴트로(Newtro) 재생'도 포함됐다.
이들 지역에는 2025년까지 국비 320억원·지방비 215억원·부처연계사업비 226억원·기금 34억원·민간투자 2억원·지자체 사업 49억원 등 총 847억원이 투입된다.
전남도는 올해 4월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현장실사·발표평가 등을 통해 후보 사업 4곳을 뽑았다.
국토교통부의 실현 가능성·타당성 평가와 적격성 검증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도가 신청한 후보 사업 4곳 모두 최종 선정됐다.
이곳에서는 쇠퇴한 원도심 정비, 생활 인프라 확충, 어울림 센터 조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내용도 다수 포함돼 지역민 삶의 질 개선과 도시 활력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부터 시작한 도시재생사업에서 지금까지 전남 도내 19개 시군 41곳(사업비 8천97억 원)이 선정됐다.
이 중 2곳을 완료하고 39곳에서 기반시설 정비·지역 상권 활성화·청년창업 공간조성 등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도민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모두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