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2021년 현장 대응 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에서 소형선박 화재 분야 전국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현장 대응 역량 강화방안 연구발표대회는 자원순환시설 화재·소형선박 화재·소규모 주택 화재 등 대응기술 연구과제 3개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소형선박 화재 연구 분야에 참여해 '정박 선박 화재 대응기법 향상 방안'을 주제로 발표해 최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받았다.
전남 대표로 출전한 순천소방서 TF팀 관계자는 "지방 어항에 정박 중인 소형선박 화재에 필요한 맞춤형 대응 장비 도입과 대응 체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며 "관계기관과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현장에 접목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시·도가 참여해 1차 평가에서 우수 9개 팀을 선발, 2차 발표대회를 거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소방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연구 주제에 대해 지속해서 연구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재난 현장에서 더욱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해 도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