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사진=뉴스워커]
광주시 산하 기관인 광주도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가 1일 개최됐다.
광주시의회는 이날 정민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경력, 자격 등을 검증했다.
의원들은 광주시 공무원 출신인 정 후보자의 전문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황현택 의원은 도시공학 전문가인 노경수 전 사장의 이력을 들며 기술직이 아닌 행정직인 정 후보자의 전문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정 후보자는 "행정직이지만 광주시 주요 정책을 직접 계획하고 실행했으며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면서 "전문적인 부분은 직원들과 상의하고 소통해 우려를 불식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 임대주택사업 등 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정 후보자는 시와 적극 협력해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정 후보자는 5급 공채로 광주시에 임용돼 23년간 시민안전실장, 문화관광체육실장, 교통건설국장, 정책기획관, 자치행정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시의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6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인사 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하며, 보고서를 토대로 이용섭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