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청. /사진=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는 10월 1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점심시간 휴무제를 20곳으로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 7월부터 상사면과 서면, 삼산동 등 3곳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범 운영했다.

점심시간에 찾아오는 민원인 수와 직원 만족도 등을 검토한 결과 덕연동과 도사동, 왕조1동, 왕조2동 등 4개 동은 홍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20곳에서 점심시간 휴무제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홍보 기간을 거쳐 행정복지센터 4곳과 출장소 2곳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점심시간 휴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교대 근무가 없는 점심시간을 제공해 사기도 진작시키고 민원인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휴무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무인 민원발급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대기 공간을 확보하는 등 민원인들의 불편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경기도와 전남도 일부 지자체, 광주시 5개 구청의 행정복지센터가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