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는 가을 수확철을 앞두고 교통사고 예방과 농축축산물 절도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도내 10월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964건으로 연중 월평균 835건보다 15%, 교통 사망사고는 36건으로 연중 27건보다 32%가 많다.
농축산물 절도 역시 지난해 94건이 발생해 전년 74건보다 23%가 늘었다.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제10차 정기회의를 지난 27일 열고 교통사고 예방 대책안과 어린이보호구역 무인단속 과다지점 개선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가을 수확철 교통사고 예방대책으로 농촌지역 주민 교통사고 예방 홍보·야광 경광등 배부, 국도상 농기계·이륜차 교통보호 활동, 인력 수송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좌석 안전띠 단속·홍보 등에도 나선다.
또 농축산물 절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요농산물 경작지·보관장소 등 취약장소 순찰을 강화한다.
경찰·유관기관 협업, 지속적인 범죄예방 환경개선을 통해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도 펼치기로 했다.
조만형 위원장은 "지역 특성에 맞게 교통사고와 농축산물 절도 예방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등 수확철 도민 안전과 재산권 보호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