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맨위로

누가 호남 추석민심 잡나…與 주자들 '호남 앞으로'

등록일 2021년09월23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머니S]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결정하는 지역순회 경선이 1차 슈퍼위크(9월12일)를 끝으로 초반전을 마친 가운데 주자들은 오는 25일과 26일로 예정된 호남 지역 경선을 앞두고 추석 밥상 민심 잡기에 모든 힘을 쏟고 있다.

호남 지역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수가 전체의 30%에 달하는 약 20만 명에 이른다. 지역순회 경선 중 가장 큰 규모라 호남 표심이 경선 결선투표 여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누적 기준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초반 기선을 잡아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는 지난 17일 캠프 소속 의원 40여 명과 함께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음날(18일)에는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후보 내외는 광주 소재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김 여사는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 여성 당원들과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19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일대와 새만금 33센터 전망대를 돌며 민심 구애에 나선다.

이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호남에서의 과반은 사실 쉽지 않다"며 "이번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호남 당원들이 전략적인 선택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말 공을 많이 들이고 애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친문 핵심인 홍영표·김종민·신종근 의원과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 출신 35명이 캠프에 합류한 이낙연 후보는 지난 16일 광주 글로벌모터스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19일)부터 3박4일간의 호남 일정에 돌입한다.

이 후보는 19일 오전 지지자들과 무등산 노무현 길을 걷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다.

20일에는 목포 동부시장을 찾고 21일에는 선영에 들러 성묘를 한 후 전주에서 'ESG 전북 네트워크' 지지선언에 참석한다.

22일에는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이 후보 캠프 측 관계자는 "이낙연 후보의 의원직 사퇴를 통한 정권재창출에 대한 결연한 의지가 전달될 것"이라며 "1위 후보의 과반을 저지할 수 있는 힘이 호남에서 확인되리라 본다"고 말했다.

고향인 대구·경북 지역 경선에서부터 저력을 발휘하며 두 자릿수 득표를 기록하고 있는 3위 추미애 후보도 17일 시댁인 전북 정읍을 방문하면서 호남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전주 전북도청에서 지역 지지자들과 비전 발표회를 개최하며 세몰이에 나섰다. 추 후보는 군산과 익산을 방문한 데 이어 전날(18일)에는 광양과 순천, 여수 등으로 광폭 행보를 벌였다.

전북 장수 출신인 박용진 후보도 이날(19일) 군산으로 내려가 추석 기간 내내 호남 민심잡기에 돌입한다. 박 후보는 20일 새만금 33센터에서 새만금 개발 구상을 발표하고 전주에서는 귀성객들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추석 당일인 21일에는 고향 장수에서 성묘를, 22일에는 광주 기독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을 격려한다. 23일에는 나주에서 노조 간담회를 한다.

 

김두관 후보 또한 18일 여수와 순천, 광양 등지에서 열리는 지역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호남 지역 집중 유세에 나섰다.

당 관계자는 "고향에 모인 호남 지역 가족들의 추석 밥상머리에 1차 슈퍼위크 투표 결과가 주제로 올라갈 것"이라며 "향후 진행되는 광주·전남(25일), 전북(26일)의 투표가 본경선의 최대 분수령"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비록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의 권리당원 수가 많이 늘었지만, 호남은 단순히 지역 내에서 투표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며 "전국 각 지역에 있는 호남향우회가 광주·전남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본진의 민심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연예 스포츠 플러스 핫이슈

UCC 뉴스

포토뉴스

연예가화제

기부뉴스

여러분들의 후원금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