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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조국 수사 과했다" 발언에 '조국수홍' 패러디 등장

등록일 2021년09월17일 12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사진=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에 대해 "결코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조국 지지자들이 “조국수호”라며 외쳤던 문구에 홍 의원의 성을 넣어 “조국수홍”이라며 홍 의원을 비아냥대는 패러디를 쏟아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홍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 전 장관 수사와 관련해 "누구를 비난하고 누구의 편을 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개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제가 검사를 할때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 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건에서 조국이 내가 책임지고 구속될테니 내 가족들은 건드리지 말아 달라고 했다면 그 사건은 조국 구속으로 마무리됐을 것"이라며 "조국이 사내답지 못하게 빠져 나가려고 하는 바람에 그를 압박하기 위해 부인, 동생, 사촌을 줄지어 구속하고 딸까지 문제 삼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사건을 그렇게 본다. 그래서 과잉 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그렇게 한가족 전체를 짓밟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차 방송토론회에서 홍 의원은 조 전 장관 수사를 두고 하태경 의원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같은 홍 의원 발언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홍 의원을 비난하면서 이를 조롱하는 패러디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홍 의원 뒤에 조 전 장관의 모습이 보이는 이미지에는 ‘조국수홍, 억울하게 옥에 갇힌 조국 일가. 제가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얼핏 보면 홍 의원이 조 전 장관 지킴이로 나선 듯한 착각을 줄 정도다.


또 홍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첫 토론회에서 ‘나는 OOOOO다’라고 소개할 당시 ‘나는 조국수홍이다’라는 글자를 채워놓기도 했다. 지난 2019년 서울 서초동 일대에서 열린 ‘조국수호’ 집회에서 사람들이 내건 ‘조국수호’ 피켓 문구를 ‘조국수홍’으로 고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MLBPARK 등에서는 네티즌들이 해당 패러디 이미지들을 공유하면서 “하루 만에 무야홍이 조국수홍으로 도배되고 있다”, “민주당도 탈날까봐 입에 안 올리는게 조국 일가인데”, “조국수홍 역풍 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주상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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