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청 전경. /사진=함평군 제공]
전남 함평군은 국민지원금과 별도로 모든 군민에게 20만원(함평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군민지원금 지급대상은 13일 0시 기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군민과 군에 체류지(거소)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 영주 체류자격을 취득한 외국인 포함 약 3만1천650명이다.
군은 군민지원금 지급을 위해 보통교부세 및 추가 세입 재원을 확보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소된 행사비 등 세출예산을 절감해 소요 재원을 확보했다.
군은 군민지원금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함평군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지난달 9일 제정했다.
주민등록표상 동일세대 가족은 세대주가 세대원을 대표해 일괄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과 신청 방법 등은 함평군 홈페이지(www.hampyeong.go.kr), 함평군청 안전건설과(☎061-320-1993),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국민지원금 25만원과 함평에서 지급하는 군민지원금 20만원 등을 통해 그동안 힘든 시기를 겪었던 모든 군민께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함평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군민지원금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