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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정부 극적 타결 속 한양대·고대병원 개별 파업

이날 예정됐던 산별 총파업은 철회해 대부분 의료기관 정상 근무·운영 중

등록일 2021년09월03일 08시15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왼쪽)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13차 노정실무교섭이 타결된 뒤 합의문 서명에 앞서 주먹을 부딛치며 인사하고 있다.]

 

 

 

2일 새벽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과 보건복지부의 협상이 극적 타결됐으나 서울 시내 일부 상급종합병원 노조가 개별적으로 파업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의료노조가 정부와 합의하면서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산별 총파업은 열리지 않았으나 개별 의료기관 노조에서 별도로 파업에 돌입한 것이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고려대학교 의료원(고려대안암병원·고려대구로병원)과 한양대학교 의료원 노조가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한양대의료원에서는 보건의료노조 소속 조합원 100여 명이 이번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양대의료원 측에서 전날 파업 전야제에 참가한 인원을 중심으로 집계한 수치여서 더 늘어날 수 있다. 한양대의료원 전체 직원은 약 2천여명이다.

 

노조에서는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서는 한양대의료원에서 파업에 참여하는 인원이 1천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양대의료원 관계자는 "파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만큼 의료원이 애초 집계한 것보다 많을 수는 있지만 전체 조직 규모 등을 고려할 때 1천여명은 되지 않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려대안암병원과 고려대구로병원 노조에서도 인력 확충, 처우 개선 등을 내세우며 파업에 돌입했다. 고려대의료원 산하 고려대안산병원에서도 파업 중이다.

 

고려대의료원과 고려대안암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고려대안산병원 전체 직원은 약 9천여명 정도다. 이 중에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은 3천600여명이고, 이번 파업에는 약 4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고려대의료원은 파악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에서는 이곳에서도 고려대의료원이 집계한 것보다는 훨씬 많은 인원이 파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서울에서 보건의료노조 소속으로 쟁의조정을 신청했던 국립중앙의료원, 경희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이화의료원, 서울아산병원 노조 등은 보건의료노조와 정부의 협상 타결에 따라 근무에 복귀했다.

 

윤의진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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