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의회(의장 박희율)는 9월 4일 제2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황도영 의원이 대표로 발의한「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및 광주광역시 남구 유치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대표 발의자인 황도영 의원은 건의안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1의 1차 공공기관 이전 후 정주인구, 지방세 수입, 지역인재 의무 채용률 증가 등 지역발전의 효과도 있었지만 신규도시 건설로 인한 정주여건 불만족, 기업입주 저조에 따른 자생적 발전 동력 미흡, 혁신도시로의 인구유입에 따른 구도심 쇠퇴 및 주변 지역과의 상생 발전이 저해되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라고 발언하며 “따라서 정부에서는 혁신도시가 지역혁신의 거점과 플랫폼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보완을 해야 하며, 그 해결책으로 혁신도시 시즌2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하게 추진하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이어 “광주광역시 남구는 혁신도시 시즌1에 선정된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와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광주·전남 공동 생활권으로 상생발전이 가능한 지역이다.”라고 말하며 남구의 장점을 피력하였으며, “광주 남구는 혁신도시 시즌1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는 교육·주거·문화 등에 대한 우수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추가 인프라 조성 투입비용 절감은 물론 가족동반이주율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우리 남구의회는 정부가 조속히 혁신도시 시즌2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정책방향을 수립하여 표명하기를 촉구하며 이전 대상지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광주광역시 남구에 유치되기를 간곡히 건의한다.”며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