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 및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화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정보화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수급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인터넷 통신비와 PC(컴퓨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보화 지원 사업 절차는 주소지 주민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교육비 원클릭 신청시스템)을 통해 교육비 지원을 신청한 학생 가구의 소득재산을 조사하고 조사 결과에 따라 저소득층 자격이 확인되면 교육청에서 대상자 확정 후 인터넷 통신비와 PC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인터넷 통신비는 교육청이 1회선당 매월 1만7,600원의 범위 내에서 개별 통신사에 대납한다고 알려졌다. PC는 국민기초생계·의료생활수급권자 중 본인을 포함한 형제·자매 내 지원 이력이 없는 학생에게 예산의 범위 내에서 우선 지원되며 PC에는 학생 수업 과제물 수행을 위한 소프트웨어(한컴오피스, MS Office 365)도 설치된다고 교육청은 밝혔다. 지원 받은 PC는 반납하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고 부정 수급이 확인될 경우 회수 조치한다.
이미 지난 7월 182대의 PC를 보급 완료하였으며 1년 무상수리 기간이 지난 PC에 대해 1대당 10만 원 범위 내의 수리비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도 교육청이 전했다. 현재 동부 관내 정보화 지원 대상자는 2,668명이며 8월 말 기준 인터넷 통신비 3억4,388만 원, PC 2억737만 원, 수리비 334만 원을 지원했다고 알려졌다.
동부교육지원청 김철호 교육장은 “인터넷 통신비와 PC 지원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인 저소득층 학생들의 온라인 수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동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요소들이 갖춰질 수 있도록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