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위문공연을 향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 대한민국 육군의 한 부대에서 열린 위문공연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위문공연에는 피트니스 모델들이 무대에 올라 퍼포먼스를 꾸미는 행사가 진행, 해당 무대에 오른 모델들은 몸매를 한껏 과시한 비키니를 입고 등장해 장병들을 환호케 했다.
무대에서 뒤태를 보여주는 등 자극적이고 강렬한 포즈를 보여준 모델들에 환호가 이어졌고, 몸매가 더욱 드러날수록 호응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 일부분에는 해당 모델의 상반신이나 얼굴이 잘린 채 몸매만 클로즈업되는 등 특정 부위가 확대돼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다.
해당 육군 위문공연의 영상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불쾌함을 표하며 성 상품화한 것 아니냐며 논란을 제기, 이에 공연 관계자는 해당 무대에 여성 모델뿐 아니라 남성 모델도 나왔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육군 위문공연을 둘러싸고 불거진 성 상품화 논란에 비난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피트니스 모델들이 직업으로 삼은 무대일 뿐이라며 논란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