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 선거에서 포스코노조 추천 후보자만 8명이 당선된 것으로 파악되며 추후 임금 협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눈길을 모은다.
29일 포스코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노경협의회’ (노사협의체) 근로자위원 선거가 진행됐다.
포스코노조는 ‘대의기구 대통합’ 이란 슬로건을 내세우며 10개 부문 중 9개 부문에 근로자위원 후보자를 추천했으며 그 결과 근로자위원 10명 중 8명이 노동조합 추천 후보자가 당선됐다.
이날 선거로 노사협의체는 노조 추천 후보들이 근로자위원 과반석을 차지하게 되며 사실상 노동조합 산하 기구로 자리잡게 됐다는 분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24년 임금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대의기구 대통합이 노동조합 측에 큰 동력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