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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강 문학관’ 개관 … 나주 "영산강 인문학" 산실

등록일 2024년10월07일 08시4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나주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 확산과 문학 진흥의 산실이 될 ‘타오르는 강 문학관’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4일 소설 타오르는 강 저자 문순태 작가와 함께 타오르는 강 문학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학관은 영산강과 강 중심부에 소재한 나주 영산포를 무대로 쓴 9권의 대하소설 타오르는 강에서 영감을 얻어 개관을 준비해 왔다.

1886년 노비세습제 폐지부터 1929년 광주학생독립운동까지 영산강을 무대로 펼쳐지는 나주, 영산포 민초들의 한(恨) 맺힌 민중사를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한국문학 수작으로 평가를 받는다.

시는 앞서 지난 7월부터 문순태 작가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독서클럽, 문화관광아카데미 등 사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개관식 이후 시민에게 개방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문학관 1층에는 문 작가 집필실과 타오르는 강 탄생 배경, 소설 줄거리, 명대사, 수정본, 창작노트 등으로 구성된 소장품, 대표작 60여권을 비치했다.


2층엔 주민을 위한 독서,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영산강을 주제로 한 작품, 나주 출신 작가 작품을 읽으며 쉬어갈 수 있다.

한편 문학관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나주 지역에서 가장 많은 농토를 보유했던 일본인 대지주 구로즈미 이타로의 가옥이다. 역사와 공간이 타오르는강 소설 속 시대적 배경과 일맥상통해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개관식엔 문순태 작가와 함께 윤병태 나주시장, 이재남 시의회의장과 도·시의원, 탁인석 최부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이근모 광주문인협회이사장, 김용하 박용철시인기념사업회이사장, 김성후 전)동신대교수, 한희원 작가, 지역 문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사를 시작으로 축하공연, 문 작가의 개관 소감 및 특강, 시 낭송,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타오르는 강 문학관이 영산강의 인문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학에 대한 창작, 향유의 산실이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는 프로그램, 인문학적 관광자원으로서 적극 활용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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