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이파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께 역삼현대아이파크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강남소방서 소방관 100명과 소방차 32대가 출동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인근 학교에서 수업 중이던 학생들도 화재 발생 직후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아파트 10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주민 등 9명이 연기를 흡입했고 이 중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민 13명은 옥상으로 대피한 상태다.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거의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남구는 이날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아파트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센터필드 교차로 통제 중이니 차량 우회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