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7일 ‘용인특례시 우수사례 견학결과 및 신규시책 발굴보고회’를 열고 정인화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시 우수행정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발굴한 24개 신규시책에 대해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체결한 용인특례시와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사전에 조율할 때부터 양 시의 행정 자원을 상호 간에 최대한 공유·활용하기로 협의해 선진지 견학을 긴밀하게 추진하게 됐다.
시는 국소별로 두 도시 간 주요 시책의 비교 분석을 통해 우수사례 대상을 결정했고, 4~5월 두 달 동안 19개 부서에서 용인특례시 주요 현장을 방문해 담당 관계자들과 시책을 개발하기 위한 발전적 구상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규시책을 살펴보면, 국 단위는 정책기획 사업을 위주로 발굴했으며, ▲시민복지국은 주민자치센터 운영 활성화, 2025 세정평가 대비 ▲미래산업국은 골목상권 공동체 활성화 지원, 건강드림 크루 프로그램 운영 ▲관광문화환경국은 챌린지광양 생활관광형 미션투어, 백남준 아트센터 연계 전시 ▲안전도시국은 도로 노면 청소차 등 운영, 버스정보시스템 운영 효율화 등을 보고했다.
직속기관과 사업소에서는 담당 업무를 특성화시키고 현장 사업의 만족도 향상에 초점을 뒀으며, ▲보건소는 부부가 함께하는 임산부 교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가공식품 창업지원,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강화 ▲교육보육센터는 가정보육 영유아 건강과일 지원, 도서 편의 서비스 제공 ▲물관리센터는 수돗물 단수 안내 문자서비스 ▲녹색도시센터는 우리동네 도시숲 지킴이, 찾아가는 유아숲 체험 등을 제시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매도시 1호 교류사업으로 추진한 우수행정분야 벤치마킹을 통해 발굴된 신규시책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좀 더 긴밀하고 세밀한 검토, 보완을 걸쳐 2025년도 주요업무 시행계획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